- 'TV쇼 진품명품' 목제 투각 장생문 필통→청화백자 목련 국화문병 소개
- 입력 2024. 09.08. 11:1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억 소리 나는 청화백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
8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가야 시대 토기, 목제 투각 장생문 필통 그리고 청화백자 목련 국화문병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등장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 청화백자 병이 등장한다. 의뢰품에는 화사한 목련과 국화가 몸체뿐만 아니라 목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특히 목련은 도자기에서 거의 볼 수 없는 귀한 문양이라 의뢰품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또한 의뢰품은 다른 도자기 병의 생김새와 비슷하나 이것으로 인해 가치가 2~3배 높아졌다고 한다.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여기에 약 1,500년 세월을 품은 가야토기가 등장한다. 신석기시대 이래 한반도의 토기 가운데 가장 조형미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가야토기. 의뢰품 역시 예사롭지 않은 조형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뢰품은 무엇의 형상을 본뜬 술잔이라고 하는데 이 오묘한 형태는 저승세계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의뢰품에 달린 장식에도 쇼감정단의 이목을 끌었다. 신비스러운 술잔을 더욱 돋보인 이 장식이 무엇인지도 자세히 알아본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문인 사대부의 필수품인 필통이 소개된다. 필통에는 불로장생의 상징 거북과 학, 사슴 등 정교한 문양이 가득해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생소한 꽃이 눈에 띄었는데 주로 수준 높은 도자기에서 발견되는 문양이라고 한다. 왕권의 상서로움을 뜻하는 이 꽃은 어떤 꽃일까? 숙련된 장인들만 가능한 투각 기법으로 문양을 새기고 투각에 적절한 목재를 이용해 견고함도 뽐낸 '목제 투각 장생문 필통'은 방송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국민 시어머니 연기의 대명사인 배우 서권순, 연기는 물론 목소리까지 명품인 배우 윤주상, 그리고 영화 '파묘'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이영란이 함께 한다. 이날 이영란은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퀴즈를 맞히며 빠르게 앞서 나갔다. 이에 윤주상 역시 예리한 시선으로 퀴즈의 정답을 파악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두 사람과 달리 퀴즈에서 활약하지 못한 서권순은 감정가 책정에서 놀라운 촉을 발휘했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던 명품 배우 3인방 중 장원을 차지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