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게임' PD "여왕벌=부정적인 의미로 쓰여 안타까워"
입력 2024. 09.11. 11:43:32

정종찬PD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정종찬PD가 '여왕벌 게임' 기획 의도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 윤비, 이동규, 정종찬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여왕벌 게임’은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팀 계급 생존 리얼리티로, 문명과 단절된 야생에서 여성 리더 6인이 각자 남성 3인과 팀을 이뤄 우승을 향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여왕벌 게임' 제목을 두고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날 정종찬 PD는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동물 생태계에서 여성 리더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만든 건데 여왕벌이라는 단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더라. 그걸 알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멋있는 여성 리더들이 많은데 왜 부정적인 의미로 단어가 쓰이고 있을까 안타까웠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섭외하고 편집까지 하면서 이 프로그램 통해 여왕벌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이고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라는 좋은 뉘앙스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자신했다.

'여왕벌 게임'은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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