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브라운관 진출' 민경아·장은아→'뮤지컬 도전' 이성경…쏟아지는 기대와 우려
입력 2024. 09.11. 16:03:06

장은아-민경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 장은아와 민경아가 TV 드라마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러한 가운데 '알라딘' 초연으로 뮤지컬 데뷔하는 이성경까지. 연극 배우, 매체 배우를 넘어서 뮤지컬 배우의 경계까지 흐려지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정년이' 캐스팅에는 공통점이 있다. 처음 매체 연기에 도전하는 뮤지컬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에서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은신영 역으로 브라운관 데뷔한다.

은신영은 집 마담 출신으로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성으로, 달라붙는 원피스와 빨간색 립스틱을 고수하며 더욱 성숙한 매력을 뽐낸다. 과거 사랑에 대한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로 알려진 가운데, 스토리에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배우 민경아 역시 내달 12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출연을 알리며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속사 굿맨스토리 측은 캐스팅 소식과 함께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으로 넓혀갈 민경아 배우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극 중 민경아는 허영서(신예은)의 언니 허영인으로 분한다. 허영인은 유년 시절부터 성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인물. 애교 넘치고 명랑 쾌활한 성격을 지닌 역할을 민경아만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은아와 민경아의 브라운관 데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 무대에서 10여 년간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아 온 두 사람이기에,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활동 영역 확장을 반기고 있다.


일찌감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성록, 전미도, 최재림, 곽선영, 조정석 등이 안방극장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많은 뮤지컬 배우가 브라운관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이러한 흐름이 비교적 자연스러워졌는데, 최근에는 뮤지컬 무대로 향하는 배우들의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 박진주가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군 제대 후 뮤지컬 데뷔라는 초강수로 복귀를 알린 박보검은 데뷔작 '렛미플라이'로 제 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드북'에 이어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 박진주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 이번 시즌은 평균 객석 점유율 99.4%(유료 기준 94.7%)로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은 물론, 예매처 관객 평점 또한 9.9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젠틀맨스 가이드'로 인생 첫 뮤지컬에 도전한 김범의 경우, 넘버 소화력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크다. 비주얼, 연기에서는 부족한 점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음이 불안정해 몰입을 깨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는 평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성경이 오는 11월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알라딘' 초연 자스민 역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이성경은 "저도 뮤지컬 '덕후'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좋은 공연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정말 떨리고 설렌다"며 "관객의 입장에서 무대를 볼 때마다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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