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벤, 감성 여제 입증…감동으로 물들인 ‘서울이여 안녕’
입력 2024. 09.15. 14:46:10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벤이 독보적인 감성으로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벤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명사특집 이순재 편’에 출연했다.

이날 이순재의 인생곡인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벤은 “무대 전 친구한테 살짝 들려주었더니 이미자 선생님의 목소리와 제 목소리가 비슷하게 들린다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이 곡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벤은 “잊고 있었던 떨림이 다시 생각난다. 오랜만에 나온 만큼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3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벤은 첫 소절부터 밀도 높은 보이스와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한껏 몰입하게 하는가 하면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이 젖게 하는 등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클라이맥스로 향할수록 벤의 전매특허 폭발적인 가창력과 고음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하며 애절한 무대를 완성해 ‘감성 여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무대가 끝나자 이순재는 감탄사를 내뱉었고, 이에 카이는 “최근에 이순재 선생님과 작품을 같이 하고 있는데 마지막 감탄의 미소는 최고의 극찬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몽니 정훈태는 “감성이 훨씬 더 깊어지신 것 같다.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더욱 성장하신 모습에 감명받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애리는 “가수로서의 모습, 엄마로서의 모습을 그리게 된 것 같다. 공백기 동안 아름다운 삶의 경험치가 쌓인 것 같다”라고 했고 대니구는 “벤의 무대는 서사가 녹아있었다”라고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벤은 최근 신곡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를 발매하며 컴백, ‘벤 표 이별 발라드’로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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