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진선규 “‘SNL 코리아’ 출연, 인생에 큰 도전” [비하인드]
입력 2024. 10.24. 17:15:59

'아마존 활명수' 진선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진선규가 ‘SNL 코리아 시즌6’ 호스트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진선규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진선규는 류승룡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이후 류승룡과 ‘아마존 활명수’로 재회한 진선규는 “(류승룡은) 코미디, 정극을 왔다갔다 하면서 극적인 작품들을 많이 했지 않나. 저에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와중에 타당성이 있으면 해도 되는 거야’라고 이야기하시더라. 그런데 그냥 막하는 건 아무 소용없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 심지는 웃기기 위한 게 아니라, 진지함을 가지고 가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신다. ‘극한직업’ 때는 큰형에게 기대는 것처럼 있었다”라면서 “저라는 배우는 코미디에 특화되지 않았다. 만들어 가는 배우다. 형이 주는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더 낫게 호흡을 맞추어 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코미디에 지식이 많지 않다. ‘이거 터트리면 먹히겠는데?’라는 걸 가지고 있지 않다. 상대를 보며 연습하고, 리허설 하다가 재밌겠다는 걸 동물적으로 받고 하는 스타일이다. 코미디에 뛰어난 배우가 아닌, 거기에 맞춰 연습하며 찾아가는 배우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오는 11월 2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 호스트로 출연한다. ‘SNL 코리아’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해 그는 “인생에 있어 큰 도전이었다. 무언가 하려고 하지 말고, 유명하시고, 위대한 크루 분들에게 잘 기대었다”면서 “수위가 왔다갔다 하지 않나. 그게 도전해보고 싶더라. 크게 마음을 먹고 출연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진선규는 극중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 역을 맡았다. 오는 3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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