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큰 사랑 받은 ‘극한직업’, 2편으로 보답하고파” [비하인드]
입력 2024. 10.24. 17:33:05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2편 제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주차 무대인사 마지막 땐 감독님, PD,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이 다 울었다. 4~5주차에 걸쳐 무대인사를 하면 좋은데 2주차까지만 하자고 했다. 다른 영화도 있는데 다 잘되어야 하니까 2주차만 하자 한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을 배운 것 같다. 지금 ‘극한직업2’를 하고 싶은 것도 그런 거다. 그때의 명성, 성공을 다시 하고 싶어서가 아닌,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쾌하고, 건강한 웃음을 드리며 받은 걸 환원하자는 분위기인 거다. 후회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자는 걸 유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극한직업’과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냐고 묻자 류승룡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 그런데 개봉할 때쯤 되니까 거꾸로 그런 기대를 알게 됐다. 그땐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코미디도 다르고, 스포츠와 어드벤처가 들어가 있기에 다른 작품, 분위기라 생각했다”면서 “영화는 관객을 만났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거지 않나. 저는 한 번도 예상해서 맞은 적이 없다. 최선을 하되 홍보까지 열심히 하되, 그 다음부터는 겸허하게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류승룡은 은퇴한 양궁 국가대표 출신의 회사원 진봉 역을 맡았다. 오는 3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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