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김신록 “김현주, 평생 주인공으로 살아온 배우의 미덕 느꼈죠” [5분 인터뷰]
입력 2024. 10.29. 17:15:30

'지옥2' 김신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신록이 김현주와 연기 호흡을 전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신록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각본 최규석, 연출 연상호) 공개 후 취재진들을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1에 이어 김현주와 오리지널 캐스트로 참여한 김신록은 “시즌1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 경험이 없어 현장에선 모니터 뒤 배우들이 앉아 있는 의자에 가있지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 사이에서 대기하다가 저 찍는다고 하면 가서 연기하고 그랬다. 현장에서 카메라 뒤 선배님과 교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2에서는 여유가 생겨 같이 시간을 보냈다. 너무 느낀 바가 크다. 김현주 선배님을 보면서는 평생을 주인공으로 살아온 배우의 미덕, 내공을 많이 느꼈다”라며 “선배님은 카메라 앞, 뒤가 똑같다. 카메라 앞에서 예민하거나, 긴장하지 않고, 카메라 뒤에서도 감정적이지 않고, 편하고, 따뜻하고, 유머도 많으시더라. 같이 촬영하면 현장이 매끄럽다. 소통 능력도 뛰어나셨다. 합도 되게 간결하게, 편안하게 해주셨다. 정말 편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선 액션이 정말 많지 않나. 의연하게 해내시는 게 대단했다. 마지막 폐차장 신은 촬영도 길게 했고, 너무 추웠다. 그 긴 시간 동안 에너지, 태도, 기분 편차가 전혀 없이 의연하게 하시는 걸 보며 멋있더라”라며 “그리고 정말 액션을 잘하신다. 타격감 같은 게 힘이 좋다. 시청자로서 봤을 땐 마지막 재현이를 데리고 떠나는 표정, 연기가 깊이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후배 배우로서 연기 평이 아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다. 존경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신록은 시연 이후 4년 만에 부활하고, 부활한 뒤 새진리회에 잡혀 4년 동안 감금 생활하는 인물 박정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옥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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