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조용필, 은퇴 공연 안 했으면…후배들에 큰 용기 될 것"
입력 2024. 11.13. 14:51:09

이문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이문세가 선배 아티스트인 조용필에 대해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는 이문세 정규 17집 수록곡 선공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달 정규 20집 '20'을 발매한 바 있다.

이문세는 이와 같은 선배 아티스트의 긴 활약에 대해 "그분들이 앞장서서 가시니까 저도 뒷짐지고 여유 있게 쫓아갈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용필 형은 은퇴 공연을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존경스럽다. 쓸쓸한 은퇴공연을 따로 안 하시고, 언젠가 무대에 못 서게 되더라도 스스로가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남기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뒤에서 묵묵히 쫓아가는 후배들에 대한 일종의 용기,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문세 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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