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강풀 작가 "그림으로 못 풀어낸 부분 모두 표현…원작 팬 만족할 것"
입력 2024. 12.03. 11:31:08

강풀 작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강풀 작가는 "'조명가게'에는 정말 많은 인물이 나온다. 그 인물들을 더 파고 들었고, 인물 간의 관계를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림으로 풀지 못했던 부분이 한계였는데, 배우분들, 감독님의 연출로 인해 표현하지 못했던 것까지 전부 표현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 팬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강 작가는 "만화를 그릴 땐 제가 직접 그리니까 마감이라는 물리적인 시간 때문에 포기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어리기도 해서 생각이 짧아서 표현하지 못한게 있었다"며 "그런 부분이 나중에 후회되는 경우가 있는데, '조명가게'도 그런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영상으로 보여주게 됐다. 좋은 연출자와 감독들을 만나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총 8개 에피소드로, 오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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