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박정민, '씨네타운' 게스트 출연 취소…비상계엄 여파
입력 2024. 12.04. 11:39:47

송강호-박정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송강호, 박정민의 '씨네타운' 게스트 출연이 취소됐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1승'의 주연인 송강호, 박정민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상 계엄의 여파로 출연이 취소됐다.

이날 DJ 박하선은 비상 계엄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밤새 많이 피곤하고 힘드셨을 거다. 댓글을 보니까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하시더라"며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음악으로라도 기분 전환하기 위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오늘은 '씨네초대석'이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송강호와 박정민의 출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인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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