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비상계엄 사태에 "너무 어이없어…다신 이런 일 없길" 일침
입력 2024. 12.04. 16:23:18

박명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지난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에 소신 발언했다.

박명수는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어제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밤을 새웠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운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누가 잠을 잘 수 있었겠나"라며 "많은 이들이 '전쟁났냐'고 물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잘 정리가 되고 있고 다들 발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니 믿고 한번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이현이와 고정 멤버 빽가에게도 "어젯밤에 잘 잤냐"라고 물으며 또 다시 해당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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