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기, 비상계엄에도 “내 몸이 더 비상” 마이웨이 ‘공구’ 논란
- 입력 2024. 12.04. 16:29:1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사태에 적절치 못한 행보로 비판을 받고 있다.
홍영기
홍영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공구(공동구매)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올렸다.
비상계엄 사태로 전 국민이 혼란에 빠진 시기, 홍영기의 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홍영기는 해당 스토리를 삭제했으나 이내 “계엄령으로 팬미팅 일정을 내일 안내드리겠다”라며 비행기에 탑승 중인 사진을 올려 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계엄령 해제가 발효된 직후에는 셀카와 함께 “계엄령 해제로 (팬미팅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국가 비상 상황 속 홍영기의 게시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선을 넘었다” “국가 비상 사태인데 공구가 더 중요했나” 등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는가 하면 “SNS는 자유” “생계가 걸린 문제” 등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홍영기는 현재 인플루언서, 유튜버, CEO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SNS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면서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지난해 10월 판매하던 게장의 배송 누락으로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았고, 올해 초 고주파 마사지기 사용 효과를 홍보하면서 2년 전 사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