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출연 독일 배우, 계엄 사태에 "옛날 일이라 생각했는데"
입력 2024. 12.09. 21:38:57

'택시운전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8일 자신의 SNS에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 찍은 사진들과 함께 "these are set photos from 'Taeksi woonjunsa'(A Taxi Driver) 2017, a film about South Korea's past, …at least, that's what I thought(이 사진은 한국의 과거를 다룬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 세트 사진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사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크레취만 역시 국내 현 상황에 충격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히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18만 관객을 모았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영화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 '피터' 역을 맡았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영화 평가 애플리케이션 왓챠피디아 핫 랭킹에서 29위로 급상승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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