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가게' 김희원 감독 "'무빙'과 연결? 강풀의 영역…고윤정 출연 몰랐다"[5분 인터뷰]
- 입력 2024. 12.20. 14:04:2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조명가게' 김희원 감독이 배우 고윤정이 출연한 쿠키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희원
김희원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종영을 기념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다.
'조명가게' 최종화 공개 이후 시즌2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마지막화 소제목은 '미결'로 현주(신은수)를 따라온 귀신, 귀신이 돼 현민(엄태구)를 따라온 지영(설현), 김상훈(김대명)의 능력을 물려받은 성식(배성우) 등 끝난 듯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다음 시즌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또한 8회 말미에 공개된 쿠키 영상에는 '무빙' 속 재생 능력자 '희수' 역의 고윤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강풀 유니버스의 주요 인물로 손꼽히는 '영탁'(박정민)이 깜짝 출연해 앞으로 강풀이 펼쳐나갈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조명가게' 시즌2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이날 김희원은 "'조명가게'가 엄청 잘되면 시즌2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면서도 "논의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고윤정의 출연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강풀 작가님 '어게인'도 있고 '히든'도 있고 다 연결된다고 했다. 작가님이 어떤 상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다"라며 "쿠키 영상도 나중에 주셨다. 촬영 막바지에 쿠키영상 두 가지 주셔서 그때 알았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