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거전' 유연석 "채수빈과 베스트커플상? 내심 기대했었다"[5분 인터뷰]
- 입력 2025. 01.06. 16:09: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채수빈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
6일 유연석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위득규, 이하 '지거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연석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소감을 묻자 "너무 큰 상을 주셨다. 시상식날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다음 날이었다. 어쩔 수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시상식 당일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이 곳에서 제가 상을 받고 축하 받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고 송구스러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수상을 어느정도 예상하셨냐는 물음에는 "예상까지는 못했다. 한편으로는 로맨스 드라마를 했으니까 내심 '베스트 커플상' 정도는 기대했었다. 진짜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됐다. 최우수연기상까지 받게 되어서 몸 둘바를 몰랐다"라고 답했다.
'사주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일부 드라마 팬들은 "실제로 사겼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유연석은 "감사할 따름이다. 실제 배우들에게도 '둘이 만나라'라고 응원할 정도니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게 하진 못하지만 그런 응원을 들어서 기분 좋았다. 이 드라마를 몰입해서 봐주셨다는 증표아니냐. 너무 감사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지거전'은 지난 4일 자체 최고 시청률 8.6%(전국 가구,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