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BC 연예대상' 최강희·구성환, 신인상 수상 "있는 그대로 다가갈 것"
입력 2025. 01.28. 21:06:01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최강희와 구성환이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날짜가 변경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았다.

이날 신인상 여자 부문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최강희가 차지했다.

데뷔 29년 만에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최강희는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줄 아는데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사실 제가 한 건 없다. 이 상은 PD님과 작가님, MC분들 그리고 편집해주시고 저를 기억하고 섭외해주신 분들이 받아야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강희는 "제가 활동을 잠깐 쉬었다. 그러면서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해서 굉장히 못 미더웠을 텐데도 그 시간 동안 곁에서 저와 함께해준 분들이 생각난다"며 고깃집 사장님, 김숙, 송은이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하다 주저앉아 울고,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고작 그 자리에 서는 것뿐일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구성환이 신인상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감사하다. 태어나서 처음 받는 상 같은데, 첫 상을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집에서 TV를 보면서 응원했는데, 올해는 신인상을 받으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사한 분이 정말 많다. 주승아, 고맙다. 방송쪽에서 나의 아버지라고 생각한다"며 '나 혼자 산다' 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 뒤, "작년에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4 MBC 연예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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