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조문, 강요 아닌 부탁…기사 왜곡 힘들어” 김하늘 양 父 해명
입력 2025. 02.13. 15:55:42

장원영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여교사에게 살해된 故 김하늘 양의 부친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조문 부탁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13일 “장원영이 아이를 보러와 주길 부탁한 것은 말 그대로 강요가 아닌 부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장원영을 별이 된 지금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근데 일부 매체에서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라며 함부로 기사를 쓴 것을 보니 정말 견디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이후 건양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하늘 양의 빈소 영정사진 앞에는 아이브의 포토카드와 함께 ‘가수 아이브’ 이름으로 보내진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하늘 양은 평소 아이브, 특히 장원영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하늘 양의 부친은 기자들을 만나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가 열리면 하늘이가 꼭 보내달라고 했다.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를 보러 한 번 와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원영의 SNS에는 하늘 양의 빈소 방문을 요청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이에 추모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며 ‘장원영 조문 논란’으로 번지자 하늘 양의 부친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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