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남편’ 주장 이민호와 열애설 종결 “저는 사실 혼자” [종합]
입력 2025. 02.20. 22:50:03

박봄, 이민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셀프 열애설’이 종결됐다. 배우 이민호가 선을 그으면서다.

박봄은 20일 자신의 세 번째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박봄입니다.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며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인 것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 남편”이라며 이민호 사진을 업로드해 ‘셀프 열애설’을 일으킨 바. 당시 박봄 측은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약 5개월이 지난 후 박봄은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만들었다. 지난 12일 박봄은 SNS 부계정을 통해 이민호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는 글을 올렸다. 뒤이어 15일에도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고 “내 남편이 맞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한 팬이 “Is it for real?(정말이냐?)”라고 묻자 박봄은 “yes(응)”이라는 답변을 달기도.



이와 관련해 박봄 측은 “이전 계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박봄이 이민호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박봄이 이민호와 연일 셀프 열애설을 일으키자 뿔난 팬들은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 제외를 요구했다. 현재 투애니원은 지난해부터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해외 투어 중이다.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박봄이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 한 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 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봄은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다 진짜라서 쓴 거예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세 번째 계정도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민호가 직접 등판, 박봄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박봄과의 열애설에 이민호 측은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계속된 언급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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