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3.1절 특집, 정동하→원위 출격…음악 통해 되새길 독립 정신
입력 2025. 03.01. 16:41:25

불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불후의 명곡’ 삼일절 특집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그동안 경쟁 구도를 그려왔던 김기태와 라포엠이 단 하나의 트로피를 두고 치열하게 대격돌한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는 3월 1일(토) 방송되는 695회는 ‘3.1절 특집-그날의 소리, 오늘을 깨우다!’가 전파를 탄다.

이번 특집은 올해로 106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기획됐다. 1919년 3월 1일, 대한의 자주와 독립을 목놓아 외치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날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일제의 탄압 속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으로 독립을 쟁취한 겨레의 함성을 음악을 통해 되돌아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 관전 포인트로 김기태와 라포엠의 대격돌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기태와 라포엠은 왕중왕전을 포함, 중요한 승부의 순간마다 마주쳐왔던 것. 이들은 서로를 견제 상대로 꼽으며 승리에 대한 남다른 열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MC 이찬원이 “오늘 철천지원수를 노렸다더라”라고 운을 떼자, 김기태는 쓴웃음을 지은 것도 잠시, “4명일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3명이라서 괜찮을 거 같다”라며 박기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3인조 라포엠을 향해 적극 도발에 나선다. 이에 라포엠은 “저희는 3명이서 30명 소리 내니까”라고 맞수를 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특히, 라포엠은 최근 떨어진 승률을 언급하며 “작년만 해도 ‘최강 포식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이제는 ‘그냥 포식자’, ‘그냥 라포엠’이더라. 반드시 ‘최강 포식자’라는 수식어를 되찾도록 하겠다”라고 열의를 불태워 김기태를 바짝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 과연 서로의 ‘철천지원수’로 등극한 김기태와 라포엠 중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지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한편, 이번 특집은 록부터 발라드, 크로스오버, 밴드 등 강렬한 사운드의 소유자들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정동하가 안예은의 ‘8호 감방의 노래’를, 김기태가 ‘애국가’와 양희은의 ‘상록수’를 리믹스 편곡해 선보인다. 라포엠은 드라마 ‘각시탈’ OST인 ‘심판의 날’을, 서도밴드X김태연은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를 선곡해 무대를 꾸린다. 특히, 서도밴드와 김태연은 5년 전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맺은 인연으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고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 김동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원위(ONEWE)가 ‘독립군가’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원위(ONEWE)는 “이름 뜻처럼 1등 하고 싶다”라고 야심찬 포부를 전하기도.

‘3.1절 특집-그날의 소리, 오늘을 깨우다!’는 오는 3월 1일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불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