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친’ 왕대륙, ‘살인 미수 체포’ 보석금 2억 내고 풀려나
입력 2025. 03.05. 11:39:58

왕대륙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병역 기피에 이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대만 배우 왕대륙이 오늘(5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5일 오전(현지시각) 대만 방송 및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신베이 지방법원은 왕대륙에 관한 구금 심리를 열었다.

경찰에 체포됐던 왕대륙은 약 3시간의 기소 및 변론 후 5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억 2165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다만 출국은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모자에 뿔테 안경, 검정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을 피해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왕대륙의 이번 살인 미수 혐의는 지난달 병역 기피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이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관련 단서를 찾아 추궁하던 중 폭행 사주 증거를 발견한 것.

왕대륙은 대만으로 귀국한 뒤 어플을 통해 공항 픽업 차량을 불렀다가 차 상태에 불만을 느껴 운전자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지인을 시켜 운전기사 및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운전기사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왕대륙은 폭행 장면까지 촬영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왕대륙은 자택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절친 사이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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