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김용빈, 천록담과 공동 1위…주영훈 "사람 끌어당기는 매력"
입력 2025. 03.06. 23:33:09

김용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김용빈이 정통 트롯의 진수를 보여줬다.

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11회에서는 TOP7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한 10인의 트롯 전사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온라인 투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용빈은 1934년에 발매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선곡했다.

김용빈은 "저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해서 잘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하게 됐다"며 "정통 트롯을 굉장히 좋아하고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후 22년 차 현역 가수 다운 기품 넘치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를 본 주영훈은 "저희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다. 어린 시절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김용빈이 가진 장점이 강약조절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단조로운 구성의 곡인데 하나도 단순하지 않게 만들었다. 들으면서 고향을 떠오르게하는 가사 전달까지 흡입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서 높게 평가한다"라고 감탄했다.

이경규는 "얼굴로 노래를 한다. 타향살이 자체를 얼굴로 표현해 주니까 빨려들어서 4절까지 한 줄도 몰랐다. 훌륭한 청년이다"라고 평가했다.

장윤정도 "트롯이라는 장르가 정의 내리기도 어렵지만 반드시 계승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계속 불려야 생명력이 살아있는 노래가 된다"라며 "김용빈이 현역 최고참이니까 이 노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잘한다. 우리가 잘 모르는 시대,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데 힘을 싣더라.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김용빈은 1461점을 받으며 천록담과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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