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해크먼 부부, 사인 밝혀졌다…"치매로 인한 심장병으로 사망"
- 입력 2025. 03.08. 22:53: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 부부의 사인이 밝혀졌다.
진 해크먼 부부
7일 미국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해크먼이 지난달 18일께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아내 베시 아라카와는 일주일 전인 11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한타바이러스와 폐 증후군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진 해크먼은 뉴멕시코주에 있는 자택의 진흙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아내 아라카와와 반려견 한 마리는 욕실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스 누출 등의 흔적을 조사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들은 "외부 침입이나 범죄의 흔적은 없었다. 여전히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해크먼은 영화 '슈퍼맨'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용서받지 못한 자' '웰컴 투 무스포트' 등8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