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제한' 유승준, 韓 그리웠나…"그대로네" 추억 회상
입력 2025. 03.19. 16:48:13

유승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움에 잠겼다.

유승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과 함께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중학교"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의 모습이 담겼다. 유승준은 "그대로네"라며 이를 그리워했다.

해당 영상은 유승준이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팬 중 한 분이 제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7년 '가위'로 데뷔 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2년 1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뒤, 해외 공연 및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출국했으나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고 이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30일 한국 입국을 위한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둘러싼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이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법적 판결과 별개로 법무부의 입국 금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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