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PD, '올해의 PD상' 수상 "시즌2도 많은 관심 주시길"
입력 2025. 04.10. 12:37:48

흑백요리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흑백요리사’를 기획한 윤현준 PD가 '올해의 PD상'을 거머쥐었다.

윤 PD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지난해 글로벌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한 스튜디오 슬램 대표인 윤 PD는 "친정인 KBS에 15년 만에 와서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흑백요리사' 시즌2에 많은 관심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PD는 "스튜디오 슬램이 7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40여 명이 되었다. 새로운 신입 PD들이 열심히 일할 때, 10년뒤, 20년 뒤에도 이들이 진정으로 콘텐츠 만드는 일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일하고 있을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지금 (방송 산업)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항상 제작사 대표로서 '다음엔 뭐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이제는 '이 친구들을 위해 다음에 뭐하지?'로 바뀌었다"며 "PD생활이 29년차인데 아직 더 잘하고 싶고 발전하고 싶다. 다음 프로도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EBS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프로젝트TF’도 ‘올해의 PD상’을 공동 수상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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