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3人, 7월 콘서트 개최…'병역법 위반' 송민호 불참[공식]
입력 2025. 05.07. 09:10:10

위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위너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민호를 제외하고 콘서트를 진행한다.

7일 소속사 YG에너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2025년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려 3년 만에 팬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이자, 위너의 컴백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당사는 오래전부터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며 준비해왔다"고 알렸다.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 송민호가 제대를 앞두고 부실 복무 논란에 휘말렸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으나, 함께 근무했던 공익 요원들의 추가 증언이 이어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송민호의 논란이 이어지며 전원 군 복무를 마친 위너의 컴백에도 빨간 불이 켜진 상황. YG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송민호를 제외하고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 만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부탁했다.

한편, 송민호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근무 이탈 등 혐의를 대체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민호의 진술과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를 판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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