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위생법 위반 논란' 백종원, 사과 영상 댓글장 폐쇄
입력 2025. 05.07. 09:32:43

백종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사과와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영상 댓글창을 폐쇄했다.

지난 6일, 백종원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그동안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여러 문제와 관련해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다.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그 외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개선해가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반성했다.

이어 각종 논란에 사과를 전하며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 관련 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 저에게 대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해당 영상의 댓글창만 닫혔고, 이에 부정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백종원 유튜브의 기존 업로드 영상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있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술자리 면접, 갑질 의혹 등 각종 구설에 올랐다. 또한 최근 백종원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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