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고소' 쯔양, 수사팀 교체 후 첫 경찰 조사 출석
입력 2025. 05.08. 13:27:04

쯔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협박∙강요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재출석 했다.

쯔양은 8일 오전 9시20분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수사팀이 교체된 이후 첫 소환조사다.

이날 쯔양은 취재진과 만나 "저번에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공정하게 조사가 잘 이뤄지면 좋겠고 잘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얘기해서 잘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수사관 태도에 따라 다시 조사 거부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엔 없다. 지난번에도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오늘은 조사를 잘 진행하고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가 40여 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퇴장한 바 있다. 당시 쯔양 측 변호인인 김 변호사는 경찰서 앞 취재진을 만나 "(경찰이 쯔양을) 전혀 피해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수사관을 통해 조사하는 게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쯔양은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고, 사건은 지난달 18일 형사2과로 재배당됐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7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협박·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김세의는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빌미로 유튜버 구제역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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