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논란 부인 "접속해본 적도 없어"
- 입력 2025. 05.23. 23:54:3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연애 프로그램 '연애남매'에 출연했던 박재형이 일베 의혹을 부인했다.
박재형
박재형은 23일 자신의 SNS 휘발성 게시물에 동생 박세승과 함께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여행 업로드를 알렸다.
이 과정에서 박재형은 섬네일로 쓰인 사진을 뒤집어 올렸고, 이에 일베 의혹이 제기됐다. 극우 성형의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에서 프로필 사진을 의도적으로 역방향으로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 더욱 논란이 됐다.
이어 "많은 분들은 DM 주셔서 제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너무 놀라 우선 삭제하고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찾아보았고, 뒤늦게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됐다"며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보다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재형은 재차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저는 일간 베스트에 접속을 한 적도, 가입한 적도, 이용한 적도 없다"며 "썸네일 속 제 얼굴이 제가 보기에 만족스럽지 않아 이모티콘으로 가리고 싶었다. 식사 도중이었기에 단순하게 '뒤집어서 올리면 얼굴이 제대로 안보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섬네일을 뒤집어서 업로드했다"고 해명했다.
박재형은 "저도 제가 처음에 올린 게시글이 어떤 의미로 비춰질지 그 뜻을 알았을 때,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그래서 지금 많은 분들이 화가 나신 이유 또한 십분 이해한다. 저 또한 그 의미를 알고 나서 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는 용납되기 어려운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가지 오해가 맞물려 벌어진 일이지만, 그 출발점은 제 무지함에서 비롯됐다는 점 분명히 알고 있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재형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연애 예능프로그램 '연애남매'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재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