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 ‘재테크 실패’ 아니었다…한남동 건물 174억 올라
- 입력 2025. 05.25. 18:57:0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장동건이 14년 전 매입한 한남동 건물의 가치가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장동건
25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동건은 2011년 6월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소 ㅇ길’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대지면적 약 330.6㎡, 약 100평)을 개인 명의로 126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채권최고액이 48억원으로 설정돼 있어 대출 원금은 40억원으로 추정된다. 장동건은 거래 부대비용 등을 포함해 93억원 정도의 현금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해당 일대가 ‘핫플레이스’ 상권으로 부상하면서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현재 건물에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꼼데가르송 길’과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이 자리 잡고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 150m 떨어진 대로변 코너 건물이 3.3㎡(평)당 3억 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라며 “이를 기준으로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둬 평단가인 3억원에 장동건 빌딩의 대지면적인 100평을 곱하면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장동건은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