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제이홉→신기루, ‘정치색’ 원천봉쇄 사전투표 인증샷
입력 2025. 05.30. 13:24:39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열기가 뜨겁다. 스타들의 다양한 인증 사진도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특히 ‘정치색’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숫자와 색깔을 원천 차단한 인증샷들이 시선을 모은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달느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홉은 블랙 색상의 모자, 마스크, 티셔츠를 입고 옥수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이채연은 센스 있는 사전투표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채연은 “손목의 아대는 바꿀 수 없어 방울토마토로 중화시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채연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하의를 입고 있다. 그는 왼쪽 엄지손가락에 파란색 보호대를 착용했는데 특정 정당 지지를 차단하기 위해 붉은색 방울토마토를 함께 들었다. 이를 본 팬들은 크게 환호하기도.

배우 김고은도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전투표소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문을 올렸다.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인증하면서도 불필요한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예리 또한 신당 제5동 사전투표소에서 찍은 셀카를 올리며 “목, 금 사전투표하기”라는 멘트를 남겼다. 한예리는 사진을 흑백으로 올려 주목받았다.

방송인 조세호는 블랙 색상의 상의를 입고, “사전투표 완료”라고 알렸다. 개그우먼 신기루는 “살다 살다 내가 투표독려 피드 올리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셀카에는 총 7개의 투표 도장이 손등에 찍혀있다. 그는 “투표 인증 도장 개수로 오해 받을까봐”라며 “사퇴한 후보까지 7명, 그리고 행운의 미래를 위해 7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한 스타들도 있지만 정치색을 강조한 연예인도 있다. 가수 이승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는 글과 함께 파란 색상이 부각되는 상의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김의성 또한 30일 자신의 SNS에 파란 모자와 파란 옷을 입고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선거는 축제라지만 왠지 이번엔 전쟁처럼 느껴진다”라며 “한발 뿐인 총알, 잘 조준해서 쏘고 왔다”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바. 그는 주진우 기자와 함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담은 영화 ‘나의 촛불’을 만들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29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28.59%로 집계됐다. 첫날 20대 대선보다 2%포인트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이날 오후 들어 20대 대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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