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타이틀곡 '만년설', 처음엔 만장일치는 아니었죠"[5분 인터뷰]
입력 2025. 06.02. 16:14:53

엔플라잉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타이틀곡 선정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일 엔플라잉은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에버래스팅(EVERLASTING)' 발매를 기념해 셀럽미디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엔플라잉의 넥스트 10년을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 되는 앨범이다.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만년설'을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날 엔플라잉 멤버들은 타이틀곡 선정 과정과 '만년설'에 대한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차훈은 "이미 승협이 형이 광대가 한껏 올라간 상태로 '나왔어' 하면서 작업실로 갔다. 스페이스를 누르는 순간 형의 표정을 봤는데 '이걸로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있었고 듣고 나서도 느낌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승협은 "사실 신나는 곡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있으니까 '뫼비우스'랑 '만년설'이 좀 갈렸다"고 전했다. 특히 차훈과 서동성이 타이틀곡으로 '뫼비우스'를 밀었다는데, 서동성은 "모든 게 타이틀 될만한 곡들인 것 같은데 그중에서 '뫼비우스'랑 '만년설'을 고민했다. 이번 정규 앨범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만년설'이 더 적합한 것 같아서 마지막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차훈도 "저도 사실 '뫼비우스'를 밀었다. '만년설'은 발매일 기준으로 계절감이 좀 안 맞지 않나,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승협이 형이 '여름에도 녹지 않아야 만년설이다'라고 해서 수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플라잉의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지난 5월 2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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