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 담도암 투병 끝 별세
입력 2025. 06.10. 13:12:54

이희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1970~1990년대 한국 패션모델 1세대로 활약했던 이희재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10일 유족은 이희재가 지난 9일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2022년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2023년 암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다.

한편, 이희재는 1971년 건국대학교 의상학과 재학 중 대한방직협회가 주최한 '목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1983년 모델라인 아카데미를 창립, 1990∼2002년에는 차밍스쿨 ‘와이낫’(WHY NOT) 원장으로 활동했다.

1993년 MBC 라디오 '지금은 가정시대', '생방송 아침', '아름다운 여자' 등에서 활약했으며, 1993년에는 ‘아름다운 여자 : 이희재 차밍스쿨’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했다.

2002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2010년 첫 개인전 '루이와 레이'를 열었고 2015년 중국 베이징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희재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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