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만큼 신선한 충격"…'마법 소녀' 아일릿의 긍정 에너지[종합]
입력 2025. 06.16. 17:17:53

아일릿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마법 소녀로 변신했다. 아일릿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또 한번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bomb'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올해 첫 컴백을 앞두고 원희는 "새로운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일릿의 당찬 매력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자신했다.

이어 모카는 "미니 3집 활동이 정말 기대된다. 기다려주신 글릿(팬덤명)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감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아도 "벌써 앨범을 3장이나 냈다는게 정말 뿌듯하다.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팬분들의 반응이 가장 기대된다. 이번 활동도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 3집 'bomb'은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을 시작한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윤아는 "이전 앨범까지는 '나'를 중점으로 얘기했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본격적으로 '너'와의 상호작용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스토리적으로도 새로운 게 추가됐고, 음악 장르도 많이 다양해졌다. 거기에서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집약됐다.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빌려 온 고양이같이 점점 더 멍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윤아는 "데뷔곡 '마그네틱'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그만큼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땐 무슨 의미일까 했는데, 첫 데이트에 점점 멍해지는 느낌을 '빌려온 고양이'에 비유한 것이었다. 엉뚱한 느낌이 신선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카는 "중반에 비트가 강렬해지는데 그 부분이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다. 긴장해서 빌려온 고양이 같았지만 이대로 끝나고 싶지 않아 호감을 표현하는 곡인데, 여기서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아일릿은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데뷔곡 '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했고, 미니 2집 타이틀곡 'Cherish (My Love)' 역시 큰 사랑 받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포함해 총 13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반응에 모카는 "물론 부담감도 있었지만, 우리 무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은 분들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데뷔 때부터 아일릿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멤버들은 '공감'과 '가능성'을 꼽았다. 윤아는 "저희는 또래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한번쯤은 겪어봤을 경험들을 음악에 담았다. 이렇게 아일릿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만들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희는 "아일릿의 무한한 가능성"을 장점으로 언급하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팀명과 맞게 앞으로도 계속 정면돌파를 해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일릿은 이번에도 많은 성장을 보여주는 데에 노력을 쏟았다. 민주는"지난 활동 때보다 실력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목에 피 맛이 날 정도로 연습했다. 보컬 역량을 늘리고 싶어서 기초 연습부터 열심히 했다"면서 "프로듀서님께서도 안정적이 됐다고 피드백을 주셨다.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로하도 "글릿 여러분께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대중분들께 아일릿의 색깔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이번 타이틀의 안무가 어려워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멤버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준비했다. 덕분에 아일릿 색깔이 잘 드러나는 무대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아일릿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언급했다. 민주는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잠재력을 나타낸 팀명이 우리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 '아일릿답다', '역시 아일릿'이라는 소리 듣고 싶다"면서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제가 MC를 맡고 있는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서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로하는 "이번 미니 3집 활동을 통해서 아일릿의 노래는 항상 좋고 기대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일릿 'bomb'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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