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식품업체 협박 혐의 피소에 “언플 의심…무고 맞대응”
입력 2025. 07.30. 14:30:59

박수홍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식품업체 대표로부터 피소되자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린 도현수 변호사는 30일 “박수홍은 식품업체 A씨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을 2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 아직 고소장을 수령 받지 못해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같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연예인 이미지 훼손을 위한 언론플레이가 의심된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박수홍 측은 지난 2023년 9월, A씨 업체가 박수홍의 얼굴을 1년 넘게 광고에 이용한 것에 대해 약 5억원의 지급 청구 소송을 냈고, 해당 사건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심리 중이다. A씨는 박수홍에게 모델료 일부를 지급하라는 화해결정문도 받아들이지 않고 더해 제조업체들에게도 미지급해 피소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A씨가 돌연 2년 만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며 그 의도가 의심된다”라고 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씨의 주장은 과거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에게 협박성의 말을 들었다는 것”이라며 “즉 ‘박수홍으로붜 이 같은 말을 직접 들은 적이 없고, 행위자가 아닌 박수홍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무고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관계없는 일임을 다시 한 번 전달 드리며 A씨의 근거 없는 허위주장으로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업체 대표 A씨는 지난 14일 박수홍 측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박수홍 측은 2023년 9월 A씨의 업체가 ‘박수홍의 얼굴을 광고에 무단 사용했다’라며 5억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심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원래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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