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음주 도주' 165만 유튜버=상해기? SNS 댓글창 폭주→계정 삭제
- 입력 2025. 09.24. 09:26:1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명 유튜버 A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해당 인물이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상해기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4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측정 요구를 거부한 후 도로에 차를 세우고 약 300m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여러 차례 음주 측정 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A씨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약 165만 명에 달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튜버 상해기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상해기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상해기 SNS에 "음주운전 사실이냐" "해명하라" "실망이다" 등 비난 댓글을 남겼다.
다만,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인을 지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실한 근거 없이 특정 유튜버를 단정하는 것은 2차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댓글이 쏟아지자 상해기는 해명 대신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상해기 SNS는 팔로워만 약 41만명에 달하는 인기 계정이었다.
한편, 상해기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2019년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리얼 사운드와 챌린지 등 다양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에는 유튜브 뒷광고 논란에 휘말려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상해기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