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개봉 D-DAY ‘어쩔수가없다’, 사전 40만장 돌파…흥행 신기록 쓸까
- 입력 2025. 09.24. 13:14:1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압도적이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의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마저 가볍게 넘어섰다.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만 하는 영화”는 호평을 등에 업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극장가 흥행 판도를 통째로 뒤흔들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까.
'어쩔수가없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40만 7353장을 기록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올해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개봉 하루 전 오후 기준, 30만 32장)과 상반기 화제작 ‘미키 17’(개봉 하루 전 오전 기준, 24만 4159장)을 비롯해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하루 전 오전 기준, 23만 2359장)까지 모두 뛰어넘었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3사에서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본격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개봉에 앞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열린 상영회에서 9분간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내년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도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 되는 등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24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알린 ‘어쩔수가없다’는 전통적인 극장 성수기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1~3주차 관객 몰이에 청신호를 띄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관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어쩔수가없다’ 팀은 황금연휴를 맞아 관객들과 가까이서 만나고자 한다. 오는 10월 1일 무대인사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이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영등포를 찾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할 예정이다.
10월 3일 개천절에 이어 10월 4일, 5일 개봉 2주차 무대인사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띤 관심을 전하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10월 4일에는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AK플라자 수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찾아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5일에는 CGV 영등포, CGV 여의도,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방문해 추석 연휴를 앞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0월 6일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성민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추석을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숫자와 성과로 입증된 기대작 ‘어쩔수가없다’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압도적인 사전 예매량과 해외 영화제의 호평을 발판 삼아 추석 극장가에서 어떤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갈지, 또 한국영화의 저력을 어디까지 확장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