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오요안나 모친, 27일만에 단식 중단…MBC와 잠정 합의
- 입력 2025. 10.05. 15:06:5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27일 만에 사측과 합의하고 단식 농성을 마무리했다.
오요안나
시민단체 엔딩크레딧과 직장갑질119는 오늘(5일) MBC와 유족 측의 잠정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장 씨가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 마련된 추모 공간은 오씨의 2주기인 내년 9월 15일까지 유지된다. 또 MBC는 기존 기상캐스터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들 직무를 폐지하고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장 씨는 지난달 8일부터 MBC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고인의 명예 회복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요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