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승연, 가짜 이효나 행세하는 이시아와 계약 "임신은 안돼"
- 입력 2025. 10.09. 20:10:5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시아가 본격적으로 가짜 이효나 행세하기로 결심했다.
친밀한 리플리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11회에서는 공난숙(이승연)이 결국 차정원(이시아)이 벌이는 가짜 주영채(이효나) 행세를 인정하고 계약을 맺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정원은 "영채가 정말 그렇다면, 세훈 씨도 저를 떠나고 영채를 원한다면 기꺼이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난숙은 "사인해"라면서 계약서를 내밀었다. 차정원은 '난 이제 주영채다. 주영채 엄마 공난숙 회장이 인정한 공식적인 주영채'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공난숙은 "이깟 종이 쪼가리에 사인 좀 했다고 진짜 우리 영채가 됐다는 착각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임신은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히 덧붙였다.
하지만 차정원은 '당신이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싶다. 영채가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생각하며 진세훈에게 2세를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차정원은 진세훈 부모님을 만나 "건향가에 들어가겠다. 대신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라며 주식 3%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론 사업에 관심 가져보려고 한다. 세훈 씨 옆자리에 인형처럼 서 있기만 할 수 없다. 내조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그리고 우리 엄마 돈만 많은 사채업자라는 소리 더는 안 듣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진태석(최종환)은 "사돈댁 위상이 높아질수만 있다면 결혼식 끝나고 주식 3% 양도해주겠다"라고 흔쾌히 답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