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정소민, 서범준 사내 바람 잡았다…"그냥 지금 이혼하자"
입력 2025. 10.10. 22:25:15

우주메리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소민이 서범준과 파혼했다.

10일 방송된 SBS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1회에서는 김우주(서범준)가 유메리(정소민)에게 바람피운 사실을 들켰다. 이날 유메리는 신혼집을 정리하던 중 침대 밑에 떨어진 귀걸이 한 짝과 베개에 묻은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그는 김우주에게 "둘이 잤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우주가 발뺌하자 귀걸이를 꺼내며 "근데 왜 침대에 이런 게 떨어져 있을까"라고 얘기했다.

김우주는 "지난주에 회사에서 강원도 워크숍 갔다가 회사 사람들이랑 집들이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유메리는 SNS를 보며 "워크숍은 제니 씨랑 둘이 갔냐?"라고 쏘아붙였다.

추궁이 이어지자 김우주는 "그래 솔직히 내가 다 깐다"며 "근데 내가 왜 그랬겠냐. 힘들어서 그런 거다, 힘들어서"라며 결혼 준비로 닦달한 유메리를 탓했다. 유메리는 "나도 바빠"라며 화를 냈고, 김우주는 "그러니까 내가 잘못했다"라며 자학을 시작했다.

유메리는 "오늘은 그런 식으로 못 넘어간다"라며 단호하게 말했지만, "제니 걘 그냥 지나가는 애다. 너는 나랑 평생 같이 갈 사람이야. 딱 한 번 실수였고 이미 깔끔히 정리했어"라는 설득에 흔들렸다.

그때 김우주의 휴대전화로 제니에게 셀카와 함께 카톡이 왔다. 과장님이라는 변명에도 유메리는 "촉이 안 좋다. 지금 이거 안 보면 평생 의심할 것 같으니까 손 치워"라고 했고, 그는 휴대전화를 뺏어 메시지를 지우려 했다.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급히 발로 밟던 김우주는 유메리의 손을 밟아버렸다. 김우주는 "그러게 남의 휴대전화를 왜 보냐.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선을 넘으면 안 되지"라며 손을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유메리는 손을 쳐내며 "우리 만난 5년 세월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모른 척 결혼할까도 했는데, 나 너랑 계속 살면 어차피 이혼할 것 같거든? 어차피 할 거면 그냥 지금 하련다"라며 커피를 뿌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주메리미'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