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MPMG 측, 일방적 주장…법적 조치 취할 예정"
입력 2025. 11.12. 18:00:45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엠넷 측이 MPMG의 입장에 반박했다.

12일 엠넷 측은 MPMG가 갑질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엠넷 측은 "2022년 방영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2021년 MPMG의 기획·제안으로, 외부 투자를 통해 제작한 Mnet 프로그램"이라며 "제작비를 협찬 받는 계약 구조에 따라, MPMG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연권과 참가자 매니지먼트권, 음원 마스터권을, 당사는 방송 판권과 음원 유통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당사는 실력있는 연출진을 구성하고 MPMG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렴해 채널 브랜드를 걸고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매우 아쉬웠다"라고 얘기했다.

엠넷 측은 "MPMG 측의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객관적 사실과 계약 관계에 근거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MPMG는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엠넷의 갑질과 횡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MPMG는 이어 제작비 전액 및 홍보비까지 부담했음에도 엠넷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IP를 가져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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