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석 "너희는 그리 잘 살았냐" 조진웅 옹호글 삭제
- 입력 2025. 12.07. 14:49: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이정석이 과거 소년범 의혹을 인정 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정석-조정석
이정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주어는 없었으나, 이날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고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