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025 지구촌 총결산…트럼프 2.0→역이민자
- 입력 2025. 12.27. 21:06:5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2025년 지구촌 소식을 총정리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7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433회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WM사업부), 금철영(KBS 기자), 박현도 교수(서강대)가 출연한다.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1년 동안 세계에는 크고 작은 혼란들이 계속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부터 전 세계에 불어닥친 관세 정책 후폭풍. 그리고 전쟁과 휴전의 불안한 그림자는 쉽게 걷히지 않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2025년 지구촌 소식을 되돌아본다.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정부 2기가 출범했다. 더욱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예측불허한 행보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 한 해 세계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1년간의 궤적을 짚어본다.
4월 2일, 트럼프가 전 세계 185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 개별 관세까지 추가 부과되었다. 동맹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것이 세계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경제 침체 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3일,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관세 정책 덕분”이라며 미국 경제 수치는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정작 서민들은 물가 급상승으로 맥도날드조차 사 먹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정말 미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심층 분석한다.
트럼프는 관세 정책과 함께 강경한 이민 정책을 펼치며 미국 내 이민자 단속과 국경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매일 1천여 명의 이민자들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 작전으로 한국인 기술자와 근로자 약 300명이 체포‧구금된 것이다. 이는 미국 내 비자 체계와 이민 집행 정책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민 정책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출신에 따라 낙인찍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앞으로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아본다.
지진, 화재, Z세대 시위, 교전 등 올해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전 세계 화제의 이슈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네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현장에서 담은 청년 세대의 외침과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 뭄바이의 슬럼가 '다라비'의 열악한 현장, 그리고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자행되고 있는 '21세기 마녀사냥' 문제 등을 추적했다. 이 외에도 미얀마 대지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멸종위기의 뉴질랜드 코알라, 파나마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역이민자들의 모습까지. 지난 1년간 제작진이 현장에서 담은 사회 격변의 현장을 모아 살펴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