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기다린 '시그널2' 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결국 편성 불발[셀럽이슈]
- 입력 2026. 04.17. 13:08:3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tvN 20주년 기대작으로 꼽히던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결국 최종 하반기 편성에서 제외됐다. 소년범 전과 의혹으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그널
17일 OSEN은 '시그널2'가 오는 6월을 포함한 하절기 tvN 편성표에서 최종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시그널2'가 빠진 자리는 애플TV '파친코' 시즌1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파친코' 편성 확정이 맞으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시그널2'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계자에 따르면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인만큼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편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되 올해를 넘기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당초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방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당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논란 이틀 만에 조진웅은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tvN 측은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