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바꿔치기 당해” 안성재 식당 모수, 후기 논란→입장 침묵 [셀럽이슈]
입력 2026. 04.23. 15:23:57

안성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가 와인 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에 올라온 한 방문 후기에서 와인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나, 식당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수에서 와인 빈티지를 바꿔치기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며 주목받았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8일 모수를 방문해 와인 페어링 코스를 즐기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메인 요리와 함께 제공된 와인은 페어링 리스트상 2000년 빈티지였으나, 실제 소믈리에의 설명과 서비스 과정에서는 2005년 빈티지로 안내됐다는 것이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리스트의 세부 빈티지까지 확인하지 못한 채 서비스를 받았다”라며 “이후 와인의 향과 맛이 기대와 다르다고 느껴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이를 인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와인 보틀 촬영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록용으로 모든 와인 보틀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해당 와인의 경우, 소믈리에가 ‘잠시만요’라고 말한 뒤 직원 공간으로 이동했다가 돌아와 보틀을 가져왔다”라며 “그 보틀 리스트에 적힌 2000년 빈티지였지만 이미 잔에 따라진 화인은 2005년 빈티지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소믈리에가 상황을 인지하며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확인을 요청하자 ‘2000년 보틀이 따로 있었고 내려가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으며 대신 해당 빈티지를 추가로 맛보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논란의 쟁점 중 하나는 두 와인 간 가격 차이다. A씨는 “해당 매장에서 두 빈티지 간 가격 차이가 약 10만원 정도 난다”라며 “단순 실수일 수 있지만 서비스 과정에서 명확한 설명이나 사과가 없었던 점이 더 아쉬웠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서비스 오류라는 점에서 신뢰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한쪽의 주장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다만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모수 측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고객 경험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최소한의 설명이나 입장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인다이닝 업장의 특성상 서비스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안을 둘러싼 대응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안성재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인물로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에서 활동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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