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서, 결혼 앞두고 눈물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지 알겠다"('조선의 사랑꾼')[셀럽캡처]
입력 2026. 06.16. 06:30:00

'조선의 사랑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코미디언 한윤서가 결혼을 앞두고 부모의 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한윤서가 고향인 청도를 찾아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윤서는 어머니가 차려준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부모가 이유를 묻자 그는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여태 몰랐던 것들이 보인다. 부모님이 얼마나 나를 애지중지 키웠는지 매일 느껴져 마음이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부모님이 뭐라고 하면 짜증도 내고 그만하라고 했는데, 요즘은 이상한 감정이 든다"며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낳지 않았는데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도 내 앞에는 맛있는 걸 놔주고 엄마는 왜 꽁다리만 드시냐"며 "밥그릇도 왜 일회용 그릇에 드시냐. 용돈도 드리는데 왜 이렇게 아끼며 사시냐"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듣던 어머니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우리 딸이 이제 시집을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윤서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신랑과의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이사할 때 예산이 부족해서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사기로 했다"며 "집 냉장고가 9년 정도 돼서 냉장고를 바꾸자고 했는데 오빠는 85인치 벽걸이 TV를 사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주 중에 먹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냐. TV는 휴대폰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냉장고가 없으면 음식을 보관할 수 없다"며 부모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그건 네 말이 맞다. 굳이 85인치 TV가 꼭 필요하진 않다"며 "살림에는 냉장고가 우선"이라고 한윤서의 손을 들어줬다. 어머니 역시 "반찬도, 과일도 가져가려면 냉장고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공감했고, 한윤서는 "이 이야기를 오빠에게 꼭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준웅이 보고 직접 냉장고에 넣어보라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어머니 역시 "앞으로 편하게 살려면 네 성질을 네가 좀 참아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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