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재소환하더니 "차기작 하기 싫어"…옥주현, 왜 이리 거침없나[셀럽이슈]
입력 2026. 07.07. 10:21:10

옥주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이은 소신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동료 가수들을 향한 비판, 종결된 과거 논란의 재소환에 이어 차기작을 앞두고 "하기 싫다"고 언급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옥주현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계약한 차기작. 가을에 있지. 근데 그것도 하기 싫어. 나 요즘 사춘기인가"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번아웃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참여를 앞둔 작품을 두고 공개적으로 하기 싫다고 언급하는 것이 제작사와 동료 배우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의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옥주현은 여러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아왔다.

옥주현은 "요즘은 노래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작업을 살벌하게 해서 완전 라이브 파들은 기분이 안 좋다"며 "이건 가수 동료 선후배 모이면 하는 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토튠 써서 녹화 당시에는 '저거 도저히 방송 못 나가겠는데?' 하는 것들이 죄다 튠발로 이상한 평준화가 돼서 솔직히 열받는다"며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 같이 겸상하기 싫다"고 말했다. 또 "요즘 오토튠 후작업 하는 거 보면 정말 개나 소나 다 나와서 노래하는구나 싶은 요지경"이라고 표현하며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4년 전 일단락된 '옥장판 논란'까지 다시 언급했다. '옥장판 논란'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을 둘러싼 인맥 캐스팅 의혹 속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옥주현을 겨냥한 저격으로 해석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논란이 커지자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계 선배 배우들이 잇따라 호소문까지 발표하며 사태가 확산됐다.

결국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고, 김호영 측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오해를 풀고 상황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옥주현은 최근 버블을 통해 "(김호영에게) '고소를 취하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누나를 저격한 적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논란으로 광고 계약에 피해를 입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그 일 이후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미 당사자 간 화해와 고소 취하를 통해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사안을 다시 꺼낸 이유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논란의 배경이 됐던 캐스팅 및 회차 배분 문제는 이후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물론 공연 회차 배분은 제작사의 권한인 만큼 배우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기는 어렵다. 다만 비슷한 논란이 반복돼 온 상황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억울함만을 강조하는 모습은 선뜻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결국 최근 옥주현의 발언들은 '소신'이라는 이름 아래 이어지고 있지만 대중이 받아들이는 지점은 다소 달라 보인다. 차기작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 동료 가수들을 향한 날 선 비판, 그리고 이미 종결된 논란의 재소환까지. 잇따른 발언들이 공감보다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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