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 떠나 보낸 '배그부부' 남편 "관심과 위로 감사해"[셀럽톡]
- 입력 2026. 07.21. 10:47:4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한 '배그 부부' 남편이 쏟아진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배그부부
20일 '배그 부부' 남편 정환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인사를 전했다.
정환 씨는 "너무 많은 연락을 받게 되어 놀라기도 했고, 실은 당황스럽다. 혹여나 귀한 시간을 뺏게 되는 것 같아 따로 언급도 안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얘기를 안 했는데도... 참 죄송하고 그저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과분한 관심과 위로, 응원해 주심에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시청해주시고 연락주신 분들과 우연히라도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늘 행복과 평안함이 충만한 하루가 지속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에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 혜빈 씨와 그의 곁을 지킨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시한부 판정 받은 아내를 위해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아내에게 '킬'을 당해줄 사람을 모집해 '배그 부부'라는 명칭을 얻었다.
방송 말미에 제작진은 혜빈 씨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누리꾼들의 우레와 같은 응원과 걱정이 쏟아지자 '오은영 리포트' 측은 최초 후속 상담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아내를 떠나보낸 '배그 부부' 남편과 두 아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엄마의 죽음을 알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과 경제적 이유로 치르지 못한 아내의 장례를 뒤늦게 준비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남편은 영상 편지를 통해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잘 자"라며 "다음 생이 있다면 나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하고, 너는 나로 태어나 너를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