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파트' 측, 왜곡 설정 논란에 "현장 오해 유발 표현 최소화" 약속
입력 2026. 07.21. 17:31:35

'아파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아파트' 측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합의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방영에 따른 공동주택 관리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 및 관련 법령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극 중에는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련하여 비리와 의혹이 만연한 것과 같은 자극적인 대사가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으며, 관리소장이 비리를 은폐하거나 경리가 통장 잔액을 조작해 횡령하는 등의 왜곡된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로 인해 일선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입주민들의 근거 없는 불신과 오해성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협회는 주택관리사의 명예실추와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방영 전부터 JTBC 및 제작사에 강력한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관계자 면담을 가졌으며, 협회장 1인 시위 및 단체 시위를 전개했다"며 "그 결과 JTBC 측으로부터 '극의 설정은 허구라는 자막 삽입' 및 '현장 오해 유발 표현 최소화' 약속을 받았으며 나아가 '최종회에 주택관리사 여러분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 글을 송출'하겠다는 공식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우리의 역할은 단지 안에서 입주민들과의 신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감정적인 논쟁이나 회피 대신, 이미 법령에 따라 철저하게 시행 중인 '공개와 절차'를 입주민들에게 당당하게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앞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일부의 비리 사례를 일반화해 공동주택 관리 현장과 주택관리사를 부패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왜곡 묘사한다며 '아파트'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아파트' 측은 "특정 직군 전체를 부정적으로 일반화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로 제작된 작품이 아니며 극의 설정에 기반한 허구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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