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반포 신축?”…조수빈, 자금 출처 논란에 영상 삭제
입력 2026. 07.28. 16:15:22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KBS 아나운서 조수빈이 후배 아나운서의 반포 신축 아파트 입주기를 소개한 유튜브 영상이 자금 마련 과정을 둘러싼 논란 끝에 삭제됐다.

28일 현재 조수빈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6일 공개됐던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영상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 거주하는 종합편성채널 소속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방문해 내 집 마련 과정을 묻는 모습이 담겼다.

조수빈은 “아나운서 월급이 많지는 않은데 단기간에 반포 신축 입주권을 마련한 비결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했고, 후배는 “저축”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식 투자나 코인은 하지 않았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설명만으로는 자금 조달 과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메이플자이 입주권 매입 당시에도 상당한 자기자본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계산과 함께 “저축만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 소득과 기존 자산, 대출, 부모 지원 등 자금 조달 과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논란이 커지자 조수빈은 댓글을 통해 “맞벌이를 했고 회사 생활을 오래 했으며 지수투자를 지속했다”라며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집을 마련했고 거주 비용도 최소화했다. 부모의 도움도 있었지만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던 만큼 해명 내용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조수빈은 댓글을 수정해 “집을 마련한 뒤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주식 투자를 병행했다”라고 설명을 보완했다. 또 “집값이 급등하기 전이었고 맞벌이와 절약, 재테크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제작진도 별도의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집들이 콘셉트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가치와 맥락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라며 “출연자의 성실한 삶의 태도와 투자 철학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편집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명과 사과 이후에도 자금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뒤 삭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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