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141만 구독' 노출 피아노 채널 정리 "누군가에게 도움 되고파"[셀럽톡]
입력 2026. 09.21. 11:28:48

이해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노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파격적인 콘텐츠로 14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던 배우 겸 크리에이터 이해인이 채널 개편을 선언했다.

이해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며 지난 5년간 운영해 온 피아노 콘텐츠 채널을 대대적으로 정리했음을 직접 밝혔다. 현재 기존 채널에는 노출 콘셉트의 피아노 연주 영상들이 대부분 내려간 상태다.

그는 "아 눈물 나려고 하네. 몇 년을 했더라? 5년? 그동안 골드 버튼도 못 받고 수익 정지도 당하고 비난도 당하고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내 유일한 공간을 이제 전부 부숴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친 곡이 120곡이 넘고 코스프레한 옷이 몇 박스가 되더라. 어떤 사람들은 '미친 거 아니냐', '왜 이런 걸 하냐', '부모님이 걱정하신다' 등 수많은 충고를 해주셨다"며 "그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콘텐츠를 향했던 열정만큼은 진심이었음을 강조했다. 이해인은 "새로운 곡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촬영 스토리를 짜고 준비하는 시간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마 내게는 그런 피가 흐르긴 하나 보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자극적인 콘셉트에서 벗어나 공익성과 실용성을 갖춘 채널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해인은 "친한 분에게 조언을 구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을 해보기로 했다"며 "스토리를 촬영하고 편집하며 큰 희열을 느꼈다. 앞으로는 어딘가에 쓰임이 있고 정보를 줄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상담 신청을 해주고 계시지만, 혼자 기획·촬영·편집을 도맡아 시간이 걸리고 한계가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규모를 점차 키워 든든한 지원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롤러코스터'를 통해 '롤코녀'로 얼굴을 알린 이해인은 유튜브 채널 '이지Leezy'를 개설하고 비키니, 란제리, 코스프레 의상 등을 착용한 채 피아노를 연주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141만 구독자를 모아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이해인 심경 글 전문

아~ 눈물 나려고 하네..
몇 년을 했더라? 5년? 그동안 골드 버튼도 못 받고 수익 정지도 당하고
비난도 당하고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내 유일한 공간을 이제 전부 부숴버렸어요,,
그동안 친 곳이 120곡이 넘고 코스프레한 옷이 몇 박스가 되더라고요?
어느 사람들은 미친 거 아니냐? 왜 이런 걸 하냐? 부모님이 걱정하신다 등등 수없는 충고들을 해주셨어요
저도 그맘을 이해하고 맘속으로는 그런 걱정 해 주시던 분들에게 진심 감사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곡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촬영 스토리를 짜고 준비하는 시간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저에게는 그런 피가 흐르긴 하나 봅니다 인정!!
어느 날 지금 이 계정으로 새로운 걸 만들면 어떨까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생각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었습니다
친한 분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는데
크게 와닿는 제안은 아니었지만 몇 편의 스토리를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어딘가에 쓰임이 있는 그런 영상을 만들고 정보를 줄 수 있는 그런 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상담 신청을 해주시고 계시지만
제가 혼자 찍고 혼자 편집하는 거라 시간들이 오래 걸리고 한계가 있는 점 죄송하고
무료가 아닌 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점점 더 규모를 키워서 든든한 지원채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Ps. 어느 날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죠??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Leez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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